비앤브이솔루션, 사내 AI 에이전트 '단비' 전사 도입…스스로 실천하는 AX
· BNV Solutions
비앤브이솔루션이 자체 개발한 사내 AI 에이전트 단비(Danbi)를 7월 1일부터 전 직원 대상으로 도입했습니다. 단비는 비앤브이솔루션이 직접 구축·운영하는 통합 업무 플랫폼 위에서 동작하는 실행형 AI 에이전트로, 회사가 고객에게 제안하는 "선제적으로 개입하고 실행하는 AI"를 회사 스스로의 업무 현장에 가장 먼저 적용한 사례입니다.
단비의 하루는 팀보다 먼저 시작됩니다. 아침이 되면 오늘의 회의와 마감, 놓치고 있던 업무를 정리해 담당자에게 먼저 알려주고, 마감이 지난 일은 재촉하기 전에 단비가 먼저 짚어 줍니다. 새 일정이 기존 일정과 겹치면 등록 순간에 경고하고, 회의가 끝나면 회의록에서 액션아이템을 뽑아 업무로 만들 것을 제안합니다. 지시를 기다리는 챗봇이 아니라, 팀의 리듬을 알고 먼저 움직이는 동료에 가깝습니다.
회사의 기억을 통째로 갖고 있다는 점도 단비를 특별하게 만듭니다. 단비는 사내 회의록, 문서, 업무, 일정, 공개 채널 대화를 학습해 "지난달 그 결정, 어느 회의에서 했지?" 같은 질문에 근거 문서와 함께 답합니다. 이미지 인식과 의미 기반 검색을 지원해, 정확한 키워드가 기억나지 않아도 맥락만으로 필요한 기록을 찾아 줍니다. 직원들은 웹 플랫폼, Slack 채널 멘션, 1:1 다이렉트 메시지 등 3개의 접점에서 자연어로 단비를 부릅니다.
단비의 진짜 힘은 답변이 아니라 실행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 10시에 전략 회의 잡아줘", "이 안건 김 연구원 업무로 만들어줘", "이 내용 문서로 정리해서 공유해줘" — 말 한마디면 일정 생성과 변경, 업무 생성과 수정, 문서 작성, 회의록 페이지 예약, 메시지 대신 전달까지 8종의 액션을 단비가 직접 수행합니다. 화면을 열고 메뉴를 찾아 들어가던 반복 작업이 대화 한 줄로 끝납니다.
속도만큼 안전장치도 정교합니다. 모든 실행은 지시한 직원 본인의 권한 범위 안에서만 이뤄지고, 실제 반영 전에는 반드시 확인 카드를 거칩니다. 에이전트가 무엇을 하려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승인하는 구조라, 자동화의 속도와 실행의 신뢰를 동시에 잡았습니다.
비앤브이솔루션은 단비를 운영하며 얻는 실사용 데이터와 에이전트 설계 노하우를 엔터프라이즈 AX 솔루션 구현에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산업 현장에 AI 에이전트를 구축하기 전에 같은 구조를 회사 운영에서 매일 검증하는, 이른바 도그푸딩(dogfooding) 방식입니다. 고객이 도입하게 될 에이전트의 동작 방식과 안전장치를 회사가 가장 까다로운 사용자로서 먼저 써 보는 셈입니다.
비앤브이솔루션 박도은 이사는 "단비를 쓰기 시작한 뒤로 회의록 정리, 일정 조율, 업무 등록 같은 운영 업무가 대화 몇 마디로 끝나고 있습니다"라며 "우리가 고객에게 제안하는 Proactive AX가 어떤 경험인지 팀 전체가 매일 체감하고 있고, 여기서 검증된 설계 패턴을 교육과 산업 현장의 AX 구현으로 그대로 확장해 가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